봄이되면 이팝나무와 조팝나무가 피어나는 시기 입니다. 특히 4월 부터 6월까지 피어나는데요. 이름이 비슷한 이 두 나무는 생김새는 완전히 다른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혼동하고 있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비교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꽃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나무입니다. 하지만 식물학적 분류, 키, 꽃, 열매, 이용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식물학적 분류
- 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 낙엽교목
- 조팝나무: 장미과 낙엽관목
키
- 이팝나무: 10~20m까지 자란다.
- 조팝나무: 1~2m 정도로 작다.
꽃
- 이팝나무: 길쭉한 흰색 꽃이 술술 핀다. 꽃이 많아 나무 전체가 하얀 눈처럼 보인다.
- 조팝나무: 5개의 꽃잎이 넓게 퍼져 피고, 꽃 모양이 좁쌀을 튀겨 놓은 것 같아 보인다.
열매
- 이팝나무: 둥근 열매가 익으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 조팝나무: 꼬투리 모양 열매가 익으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주로 이용되는 장소
- 이팝나무: 가로수, 공원수, 정원수로 많이 이용된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풍성하여 그늘을 제공하는데 좋다.
- 조팝나무: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꽃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단풍도 즐길 수 있다.
기타
- 이팝나무: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어서 '입하목'이라고도 불린다.
- 조팝나무: 꽃 모양 때문에 '좁쌀나무'라고도 불린다.
마무리
오늘 이 글에서는 이팝나무와 조팝나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두 나무는 꽃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편이지만, 식물학적 분류, 키, 꽃, 열매, 이용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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