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의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소변 양이 증가하고, 피부 건강과 에너지가 향상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난다.
물을 많이 마셨을 때의 장점
- 소변 양 증가: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소변 배출의 증가이다. 과도한 물이 소변의 형태로 신장에 의해 배설되기 때문이다. 이는 신장 기능을 돕고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 수분 보충: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은 신체의 많은 기능에 중요한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수분 공급은 체온을 조절하고, 혈압을 유지하고, 건강한 소화를 돕는다.
- 전해질 균형: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신체 내 전해질의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해질은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로 유체의 균형을 조절하고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지원한다. 부족하면 탈수나 저혈압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피부 건강의 향상: 적절한 수분 공급은 또한 피부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피부를 촉촉하고 유연하게 유지하고 주름을 줄이고 건강한 광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배고픔 감소: 식사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배고픔을 줄이고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셨을 때의 단점
- 구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콩팥이 속도를 맞추기 힘들어서 몸에 필요 이상의 수분이 쌓일 수 있다. 이때 구역질과 함께 토가 나오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 두통: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세포 내 염분 농도는 낮아지고 수분 농도는 높아진다. 그 결과 세포가 부풀게 되는데, 뇌세포가 부을 경우 두개골 압력을 높여 두통은 물론 호흡곤란까지 부를 수 있다.
- 경련: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전해질 수치가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 변색: 몸에 수분이 과하면 손발이며 입술의 색깔이 변한다. 붓는 것도 물론이다. 세포가 부으면 피부도 붓기 때문이다.
- 피로: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앞서 언급한 대로 콩팥에 부담이 간다.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끼는 호르몬 반응이 생겨난다. 정도가 심하면 침대에서 나오기 힘들 정도로 피곤할 수도 있다.
- 물 중독: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로,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이다. 이때 혼란, 발작, 그리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물을 적절히 마시는 방법
- 하루에 8컵의 물을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람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르지만, ‘8 곱하기 8’ 규칙 (하루에 8온스의 물 8번)은 기억하기 쉽고, 하루 수분 섭취량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신다. 잠에서 깨서 곧바로 물을 마시면 밤새 부족했던 수분을 재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음식을 먹을 때마다 물을 마신다. 식사할 때 물 한 잔을 마시도록 한다. 이 습관은 신체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음식물을 분해해서 소화를 돕는다. 물을 마시면 대변이 부드러워져서 변비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간식을 먹을 때도 물을 마시도록 하자.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도록 식사 전에 물을 마신다.
- 하루 종일 물병을 휴대한다.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책상 위에 물병을 놓고 틈틈이 조금씩 마신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컴퓨터에 미리 알림을 설정해 둔다. 활동량이 많은 직업을 가진 경우, 규칙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물병을 두거나 항상 휴대한다. 보다 정확히 수분 섭취량을 알기 위해서는 측면에 눈금이 표시된 물병을 구한다. 물을 차갑게 보관하기 위한 단열 기능이 있는 병, 내장 필터나 별도의 실린더가 있어서 과일을 넣고 우려낼 수 있는 병을 사용해 보자.
- 운동 후에는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신다. 적당한 운동에는 1~2컵 (0.25~0.5리터) 정도의 물을 더 마시는 것이 충분하지만,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에는 게토레이나 파워에이드와 같은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료에는 나트륨, 전해질,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같이 땀으로 손실된 성분들을 보충할 수 있다.
-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 하루에 섭취하는 수분량의 약 20 % 은 음식에서 비롯된다. 수박, 셀러리, 오이, 상추 등은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식품이다. 수프와 국물도 식사에서 더 많은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 무설탕 감미료나 식품 첨가물을 사용한다. 일반적인 생수 마시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식수에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첨가물이나 감미료가 있다. 액상 또는 분말 형태의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의 성분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어떤 제품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프로필렌 글리콜과 같은 농축제가 함유되어 있다. 천연 성분을 원한다면, 딸기, 레몬, 오이 등을 잘라 물에 넣어서 과일과 채소 맛이 나도록 우려낸다.
마치며...
물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적절한 양의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하루에 8컵을 목표로 하고, 물병을 휴대하며, 수분이 많은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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